드디어 남기는 플리스 후기예요⋯ 🩶(어머 근데 아이보리에만 남겨지네요..!)키 169 / 몸무게 60대 초반인 사람입니다. 고지대에서 살고 있는 저는 지역이 워낙 춥다 보니 패딩으로만 버티면 될 것같아 플리스는 외면하려던 차에 이서님 착장 보고 못참아서 일단 질러 사람이었는데요 ! 택배 받자마자 보들보들 포근한 느낌에 감동, 강한 바람과 낮은 기온에도 상체만큼은 훈훈한 온기를 느낄 수 있어서 무척 좋았어요. 제가 사는 곳..겨울엔 진짜 나무 부러질 정도로 돌풍 장난 아닌데 아직도 플리스로 버티고 있는게 신기할 따름입니다ㅋㅋㅋ 극세사 이불 덮으면 착 감기는 것처럼 플리스 입었을 때 따듯함이 착 갇히니까 좋더라고요. 특별한건 길고양이 조차 마음에 들었던 셀리옹 플리스⋯ 아가가 얼마나 좋으면 입고 만날 때마다 꼭 한 자리에서 쫍쫍이 꾹꾹이를 하더라고요. 비록 그 자리만 보풀이 조금 올라왔지만 그녀가 조금이라도 아늑할 수 있다면.. 그걸로 만족합니다 히히. 또 한 가지는 스트링 이용해서 코디 연출할 수 있는 것도 마음에 들었어요. 이번 일본 여행 때도 조금 귀여운 코디엔 줄여주고 일본스러운 코디엔 스트링 다 풀어주기도 하면서.. 부피 때문에 겉옷 하나만 챙겼는데도 사진 찍을 때 심심하지 않아서 좋더라고요. 색다른 느낌! 주머니도 귀여워..!추위 잘 타는 엄마도 하나 사드렸는데 아이보리라 괜히 더러워질까봐 아껴입으시는 그녀,, 셀리옹으로 더 많이 효도해야겠습미다.. 화려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제 니즈를 정확히 파악한 것같았어요. 심플하지만 포인트와 더불어 로고플레이 없이도 고급진 느낌까지. 더 만들어주세요⋯ 쭈욱 함께해 주세요⋯ 🤍(애옹 사진은 그냥 귀여우니 봐주세여. 우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