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155.8 / 몸무게 41샐리앤리옹 처음 구매해봐요..! 사실 퍼자켓을 너무 사고싶었는데, 제 옷장을 생각해보니 마냥간 편하게 막 입을 수 있는 옷들이 많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고민끝에 플리스를 구매했습니다 ㅎㅎ 첫구매에 만족도가 너무 높아서 주절주절 말이 길어졌는데, 구매하시는분들 참고되시라고 써봐요!우선 남여공용이어서 제가 체구가 많이 작은편이라 너무 아빠 옷 입은거마냥 커보이진 않으려나 걱정했는데, 그정도는 아니었어요! 기장은 스트링 조이니까 딱 예쁜기장이 되었고, 팔은 어쩔수 없이 길긴한데 불편한 정도는 아니었어요. 우선 무게감이 너무너무 가볍구요, 이렇게 가벼운데 이렇게나 따뜻하다는게 너무 감동적일 따름..ㅠ 안에 기모가 진짜 코멘트처럼 놀랄정도로 부들부들 빵빵해서 너무 따셔요! 오늘 아침 출근룩으로 찍은 사진인데, 안에 기본 니트 한개만 입고 플리스 입었는데 세상 따십니다..🖤(오늘 아침 영하8도였어요 후덜덜) 헤링본 테이핑이 옷의 퀄리티를 확 올려주고, 주머니쪽 바스락거리는 소재의 디테일은 추운날 스칠 때 살짝 시원한게 오히려 기분이 더 좋더라구요 ㅎㅎ 주머니에도 지퍼가 있고, 주머니 안도 모두 기모! 겨울에는 정말 이거 하나면 끄떡없겠어요. 지퍼 끝까지 올렸을때 살짝 여유를 남기고 끝나서 턱에 자꾸 불편하게 닿지도 않고, 지퍼도 엄청 부드러워요! 무엇보다 놀란건 이렇게 따숩고 기모 가득한 옷인데 숄더백을 그냥 멜 수 있다는점.. 두꺼운 아우터 입으면 숄더백 절대 불가능인데 이 플리스는 가능하네요! 근데 그 어떤 아우터보다 따수우니까 안입을 이유가 없어요.. 저도 이서님처럼 다음엔 스커트랑 매치해보려구요 ㅎㅎ 남편도 옆에서 보더니 “좀 큰데?”하길래 남여공용이라 그렇다고 했더니 “그렇다면 내꺼도 되는군 아싸” 하더라구요 ㅋㅋㅋㅋ 간만에 너무 만족스러운 소비한 것 같아 기분이 좋아요🖤 좋은 제품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