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8/42 001 티셔츠 네이비 레드 구매하고 이게 내 인생 반팔이다 생각했는데, 002 티셔츠 추가주문한거 받아 입어보니.. 하.. 인생티셔츠가 하나 더 생겼네여..가장 놀란점은 너어어무 가벼워요.. 깃털같은 가벼움.. 그렇다고 001 티셔츠가 무거운 편은 아니었거든요? 근데 002는 저세상가벼움이에요🪽 그리고 넥라인이 001보다는 얇고, 원단도 훨씬 가볍다보니 넥라인 얇다 = 늘어난다의 선입견이 있는데, 역시 셀리옹.. 희한하게 넥라인이 미치게 탄탄하더라구요.. 얇고 가벼운데 탄탄해.. 근데 자세히 보니 넥라인 안쪽이 이중으로 마감이 되어있는것처럼 되어있더라구요?? 굉장히 얇은 심지가 넥라인을 안늘어지게 잡아주는 느낌처럼 만져지는데, 그렇다고 입을때 얼굴 빼기 힘드냐? 전혀아님.. 아 진짜 신기한 반팔이에요!!! 전체 원단도 분명 얇은데.. 조직감이 묘한 적당한 탄탄함이 있어요.. 이건 받아봐야 암!!! 첨에 업뎃됐을때 두 티셔츠의 차이를 넥라인/소매 두께 빼고는 잘 모르겠어서 뭘 살지 엄청 고민했는데, 받아보고 나니까 두개 다 품을 수 밖에 없는 각자의 매력이 있어요.. 제 기준 001 티셔츠는 탄탄하면서 몸을 예쁘게 똭 잡아주는, 단독으로 입었을 때 더 빛을 발하는 예쁜 반팔이라면, 002 티셔츠는 착용감이 훨씬 더 훌렁훌렁 편안한데 몸 선은 예쁘게 잡아줘서 단독으로도 이너로도 손이 정말 잘 갈 것 같은 반팔이었어요! 오늘 출근룩으로 아직은 좀 아침저녁에 추워서 가디건 걸쳐줬는데, 사실 002 티셔츠.. 이 핏 자체가 너무 예뻐서 전 이너용으로 입기 아까워요.. 이 핏을 뽐내고 싶어..🥹🥹
